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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악성루머 공식입장 "경찰에 고소, 허위 유포자들에게 본보기 될 것"

장기하 악성루머, 결국 라디오 하차? "라디오 하차는 루머 생기기 훨씬 ... 장기하, 악성 루머 유포자 고소 "라디오 하차와 무관" ... 장기하, 3년 지킨 라디오 DJ 하차..루머 때문?

가수 장기하가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이하 장대라)' 하차 소감과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불거진 악성 루머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기하는 지난 22일 자신의 팬카페에 '아끼고 아끼는 장대라 가족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디제이 장기하는 지난 2년 8개월 동안 참 행복했다. '장대라' 가족들이 내 덕분에 위로 받았다고, 고맙다고 이야기해 줄 때 나는 더 큰 위로를 받고 고마움을 느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 만들 음악들은 더 잘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늘 해 오던 정규음반 발매와 단독 콘서트뿐 아니라 다른 장르의 뮤지션과 함께 다양한 작업들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악성루머 때문에 라디오에서 하차한다는 추측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장기하는 "하차는 루머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오랜 고민을 거쳐 결정된 일이다. 루머와 관련해 말씀 드리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단 한 가지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현재 해당 루머와 관련해 장기하 측에서는 경찰에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한 상황이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장기하는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고 인터넷 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시키는 이들에게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장기하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장기하에게 스토킹을 당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장기하측은 "황당한 이야기"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0월 세 번째 정규앨범 '사람의 마음'을 발표하고 컴백해 큰 사랑을 받았다. 27일과 28일에는 2014년을 마무리하는 앙코르 콘서트 '장얼의 마음'을 앞두고 있다.

 @wikitree: "악성루머글 작성자 고소" 장기하 팬카페 글 전문 http://t.co/41oCcH6cW5 by @nanamjmj 자신을 장기하 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은 SNS에서 장 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장기하